나은이 돌잔치하다 by 찰카기


거의 한달은 아팠던 나은이. 안내장 속의 사진을 찍던 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콧물이 그 시작이었다. 끊임없는 기침과 가래 그리고 롤러코스터 타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던 열. 폭포처럼 토하기를 여러 번. 돌잔치 앞둔 애들이 한번씩은 아프다고는 하지만 걱정은 태산처럼 높아갔다. 응급실에 한번씩 갈때마다 신종플루 검사에 엑스레이 검사 그리고 관장까지. 약 먹기 싫다고 도리질하는 나은이를 달래며 빼먹지않고 챙겼지만 나은이 상태는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잔치를 취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도 했다. 그러나 다행이 지난 주말부터 차츰 기침이 잦아들고 콧물이 줄고 열도 내려왔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에 성공해서 오늘 잔치를 치를수 있을것 같다. 

몽실몽실하게 찌운 살은 아프면서 다 빠져서 어디론가 가버렸고 얼굴이 갸름해지고 목선이 나왔다. 내딸이지만 이쁘다.^_^; 오늘 잔치도 무사히 잘 치루길. 나은아~ 힘내자. 


덧글

  • 暗雲姬 2009/11/21 10:28 #

    어휴, 제대로 돌 치레를 했군요.
    아이가 앓을 때마다 면역력이 높아지겠거니 위안을 했더랬습니다.
    확실히 어릴 때 많이 앓은 아이들이(물론 어마어마한 이름 붙은 큰병 아니고는) 자라서 건강합디다.
    그걸로 위안을 삼으세요.

    그러니까...오늘로 아기에서 어린이 반열에 올라서는 건가요?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아버지 어머니 낳고 기르느라 애쓰셨습니다.
    이쁜 나은이도 나름 애쓰면서...세상에 적응했구나.
    건강하게, 맑게, 아름답게 자라거라!!!
  • 찰카기 2009/11/23 13:58 #

    돌잔치를 하고 나니 웬지 부쩍 큰 느낌입니다.
    딸을 보는 팔불출 아빠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좀 다르게 보이네요.

    덕분에 잔치는 잘 치뤘습니다.
    축하 인사를 받을은 것 이상으로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군맘 2009/11/21 22:08 # 삭제

    나은이의 첫번째 맞이하는 생일! 돐이라고 하죠, 정말 축하합니다.
    나은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라.
  • 찰카기 2009/11/23 13:59 #

    축하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마때 죽순 자라듯이 크면 더 좋을 것 같구요.^^
  • 소풍나온 냥 2009/11/22 00:54 # 삭제

    정말 축하드리구

    나은아~ 건강하렴^^;
  • 찰카기 2009/11/23 13:59 #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키우겠습니다.
  • 2009/11/22 21:16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찰카기 2009/11/23 14:02 #

    나우누리 아지쉼터.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단어인지.
    그리고 이름보다 아이디가 눈에 익는구나.
    얼굴은 아마 보는 '아하'할 것 같구 말이야.
    그리고 몇쌍 안되는 아지커플이네. 늦었지만 축하한다.
    그래도 신기하다. 방송에 잠깐 나왔는데 오래된 친구한테 연락이 오고 말이야.^^
    나도 시간 되면 얼굴 한번 보고 싶다.
    반갑다.^^
  • 꽃길산책/최문경 2009/11/26 21:57 # 삭제

    나은이의 첫돌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많이 큰것 같네요~~
    부모마음이야 아이가 아프지 않고서 건강하게 자라는게
    제일 좋은데...
    나은이도 건강하게 큰 걱정 안주고 잘 자라줄겁니다...^^
  • 찰카기 2009/11/27 13:19 #

    감사합니다.
    네. 먹어서 크고 아프면서 크고 그러네요.
    더 이상 아프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냥 바람이지만
    조금만 덜 아프고 쑥쑥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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