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고양이다 #201 by 찰카기

식빵 굽던 나무 의자, 비 가려준  팔각 지붕
우다다하던 통나무 기둥, 뒹굴던 마른 바닥
떠나길 바라는 사람과 떠날 수 없는 고양이
공원불빛만이 어깨로 내려앉아 동무가 될뿐





덧글

  • 소풍나온 냥 2010/09/30 16:35 # 삭제

    에고...목욕하면 참 이쁜 냥이일 듯 싶네요. 안해도 저래 이쁜데...
  • 찰카기 2010/09/30 17:15 #

    세상에 이쁘지 않은 냥이는 없을 것 같아요.
    단지 길에 사느냐 집에 사느냐의 차이일 뿐.
  • 권양 2010/10/01 12:09 # 삭제

    웬지..고양이의 표정이 너무 씁쓸해보여..맘이 짠~해집니다..
    공원불빛때문에..더 그런걸까요?
    스산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에..냥이는 무슨생각에 잠긴걸까요 ㅜ,ㅜ
  • 찰카기 2010/10/01 12:38 #

    그냥 한참을 바라보다 가더군요.
    옆에 사료도 놔줬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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